We Are MAMASAY
250205(수) 한국가는 비행기 안에서 쓰는 글..
.
.
.
그렇다! 나는 지금 한국으로 가고 있다. 수도 없이 일본과 한국을 왔다갔다 했지만 이번 한국행은 감회가 새롭다. 왜냐, Band BESTFRIND 의 첫 정규앨범을 녹음하러가기 때문이다. 밴드의 일본활동에 제대로 된 첫걸음이자 강력한 한방이 되어줄 앨범. 이번 앨범은 특별할 것을 자부한다.
BESTFRIEND 프로필 촬영
이번 앨범이 특별한 이유, 그것은 바로 꿈과 함께한 앨범이기 때문이다! 1,2월 신기하게도 나에겐 여유가 주어졌고 이를 통해 삶을 재정비하고, 꿈을 리마인드할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크고 위대한 꿈을 꿀 시간도..!
2028년 도쿄돔.. 우리의 크고 위대한 꿈!!
이렇게 큰 꿈을 꾸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아나? 설렘과 고통이 동시에 찾아온다. 할 수 있다는 마음과 이 꿈을 향해 내가 극복해야할 많은 것들이 공존하며 매일매일이 나자신과의 싸움이 된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내게 고질병이었던 무거운 드러밍도, 표현력이 폭발하지 않는 것도. 연습시간에 벽을 쳐대가며 왜 안 되는지 화가 나다가도, 다시 정신을 붙잡고 연습하는 나날들이 계속되었다. 그렇게 나의 고질병들이 아~주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중이다.
일본에 처음 왔을 때의 큰 꿈을 품고 온지 어언 3년. 현실에 치여 잊었던 꿈을 다시 되새기고 있는 지금. 그때보다 더욱 커진 꿈으로 다시 한국으로 간다. 내앞에 놓인 꿈들이 때론 너무 커보일때도 있지만, 그 꿈을 위해 내가 보다 더 큰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이번 앨범 또한 그 과정중에 있다. 기대하시라! Band BESTFRIEND가 첫 발을 내딛는 순간, 도쿄돔으로 가는 발걸음을 멈출 수 없을 것이다.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