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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야, 요즘 뭐하고 지내니?

9/16 작성됨



내 일본 생활이 이제 5년 다 되간다. 지금 9월이고, 내가 10월달 초에 왔으니.. 6년차가 머지 않았다.


어학원 생활부터 ESP 재학 생활.. 지금은 기타제작이라는 기술을 배우러 Cat Music에 다니고 있다. 그간 지내면서 같은 동기생들과 어울리고 다니면서 지냈다. 그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지만 다행히 내가 만나는 친구는 다들 착해서 다가가는 데에는 어색함이 없었다.


ESP의 생활은 코로나 때문에 별로 달갑지 않지만, 친구랑 지내는 것 만큼은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었다. 외국인이라서어울려 지내기 힘들지만 그래도 같이 어울려 줘서 너무 감사할 나름이다.



얼마전, 현트리오 908 풋츠락에서 공연하기 전에 (미안하긴 하지만) 초대도 할 겸에서 너무 오랜만에 연락하는 일이 있었다. 다행히, 나를 기억한덴다. 굳이 공연이 아니더라도 내가 더욱더 바빠지기전에 만나자고 말하면..


• 미안! 라이브가 너무 많아서


• 미안! 야간 근무 해야할꺼 같아


• (감감무소식)


이런 반응이 돌아온다. 솔직히 섭섭했다. 하지만 이런게 인생인건가 하기도 했다. 얼핏 She is HyunA에 수록 되어있는Missing이 떠오른다.


그럼 라이브 하다가 만나겠지! 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 가끔가다 ESP 동급생 만나는 사람이 있다. 근데 나랑 같이 밴드했던 친구, 그리고 베이스 동기생들은 신기해 할 정도로 전혀 못 만났다. (이것은 내가 일부러 찾아가서 공연 보는게 아니면 계속 못 만날듯 하다.)


밴드 활동하고 지금 인기가 많아진 ESP 친구들이란 다르게, 나는 뒤늦게 현트리오라는 밴드로 뒤늦게 올라오기 시작했다. 지금 활동하고 있는 친구들을 보면 내심 부러워했고, 같이 밴드 했던 친구들을 보면 원망스럽기도 하고, 열등감과 소외감이라는 찌질한 마음이 들곤 했다. 이것은 지금도 마천가지이다.



하지만 나는 지금 현트리오 멤버린 현아, 가은. 그리고 내 소중한 후배 곽훈, 도비랑 지내고 열심히 음악활동에 집중 되어있다. 특히 최근에 나는 내가 가지고 있는 음악적 재능을 활용해 현트리오의 음악적이고 퍼포먼스적인 부분을 이끌어 나가는데에 혈안 되어 있다.


솔직히 그것만으로 감사하게 여긴다.


 

여기까지가 9/16일 작성일이다. 올릴려고 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못(이라 쓰고 안) 올렸다. 이런 글을 이제서야 올린다.


어느날, 그런 섭섭한 감정이 사라지는 일이 있었다. 두가지가 있는데, 설명하자면 길어지니 간단하게 설명하겠다.


•시간이 지나고 공연다니고 학교 다니다보니, 저절로 섭섭한 마음이 사라졌다.

•얼마전에 라이브 하우스에서 ESP 동기생을 만났다. 하지만 만났다는 거에만 반응할뿐, 같이 이야기 해도 반응은 그리좋지 않았다.


섭섭한 마음은 사라졌고, 오히려 이런녀석이 내 동기라니! 라고 은근 화를 냈었던거 같기도 하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까지 섭섭해야할 필요가 없었고, 내 할일을 하며, 내가 할 수 있는거에 집중하는게 나은 길이라 생각했다. 지금 보면 불과 몇달전에 내가 바보 같다고는 인지하지만 이렇게 바보인줄은 몰랐다 ㅎㅎ



요즘을 이야기 하자면 실수와 미숙함의 연속이긴 하지만, 자신의 역할을 인지하여 할일을 수행하는데에 있다. 요즘 현아가 한국에 가 있는동안, 우리는 내실 다지는것, 예영싱을 위한 서포트. 이렇게 하고 있다.


특히 현트리오 연주자들은 블루스 연주하기 위해서 라이브 바를 돌아다니고 있다던데...


이가은 포스팅에서 계속 ...>>>>>



아울러, 요즘은 예영싱 콘서트 준비하는데에있다. 일본에서 사는 우리도 예영싱을 응원하고 있으니, 여러분도예영싱 응원 바란다. 물론 직접 찾아가서 응원하지 않으면 예영싱은 섭섭할지도 모른다.


그녀를 조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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