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표 하나.
- Gaeun BH

- 7월 6일
- 2분 분량

인생이 재밌는 것은 다양한 변화의 순간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5년 전의 상황과 지금이 다르고, 당장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다를 수 있다. 시간이 흐르고 나와 내 주변, 여러 상황들을 마주하게 된다. 지나간 시간, 발전해온 것들과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 그리고 내 곁에 여전히 남아있는 사람들. 어떻게 됐어야한다라는 정답은 없다. 그저 최선을 다해 살아갈 뿐이다. 그 순간 남는 아쉬움도, 기쁨도, 슬픔도, 행복도 다 모두 나의 것이다. 내가 나의 삶을 만들어나가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기에 그 모든 것을 끌어안고 내 곁에 남아있는 사람들과 함께 그 다음을 나아가는 것이다.
진정으로 어른이 된다라는 것이 뭔지 이제서야 조금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내 삶을 누군가가 책임져줬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에 투정부리던 마음, 그 가운데 어쩔줄 모르며 멈춰있던 시간들. 그 시간들 속에서 진정으로 내가 성장할 순간을 책임지고 쟁취해야만 한다. 그것이 진정한 어른이 된다라는 것이 아닐까..? 모든 어른들은 그 순간을 차지하기 위해 그렇게 다들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다. 나의 멈춰있던 시곗바늘이 이제서야 서서히 움직이는 것이 느껴진다. 어떤 고난도 피하지 않고 마주칠 수 있는 힘과 내 사람, 내 일, 내 음악을 더욱 사랑할 수 있는 힘. 그리고 이를 지치지 않게 유지할 수 있는 열정과 내가 나로써 있을 수 있는 자긍심까지..
나의 앞으로의 삶에 준비되어있는 미래는 무한하다. 그러나 잘 살 수 있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선택지는 유한하다. 잘 사는 것과 그저 그렇게 사는 것, 잘 살지 못하는 것의 선택지가 때론 비슷해보여 무엇이 맞는지 혼란이 찾아올 때가 있다. 그럴 땐 이것만 기억하면 된다. 나에게 주어진 지혜라는 재능을 믿고 과감히 선택하는 것과 설사 그것이 틀리더라도 금방 털고 일어날 수 있는 정신상태를 회복하는 것.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그 선택이 나를 내가 원하는 목표에 금방 데려다놓을 수도, 아님 돌아가게 할 수도 있다. 그런 여정의 연속이 인생의 길인 것이다. 이를 한탄하며 보내기에는 우리의 삶이 너무 찬란하고 아름답다. 무엇보다 나의 곁에는 함께 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이 있기에 다시금 일어서 걸어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되고, 다시 올바른 방향이 무엇인지 함께 탐구하고, 다시 도전하고 또 도전하고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이렇게 반복하며 나아갔을 때 과연 우리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를 고대해본다. 앞서 말했듯 우리의 미래는 무한하기에 우리가 꿈꾸던 그 이상을 살아가고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 이를 상상하며 오늘 하루도 편안히 잠에 들어본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