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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큰 음악 연습




하루에 하나씩 큰 일이 발생했다. 이번주는 하루 하루가 스트레스가 심했고 날마다의 감정요동으로 인해 가장 기본적인 것들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기본운동 혹은 테니스를 치려고 했지만 시간이 나지 않았다. 공연을 앞두고 개인 연습을 매일 하려고 했지만 진이 빠져 손이 가지 않았다. 상상과 기도를 중요시여기고 있는 일주일이었지만 마음 속엔 잡생각이 가득했고 걱정이 가득했다.


“속을 썩이는 사람들이 있었다.”


사실 하루에 한명씩, 혹은 한개씩의 사건이 있었다. 나는 반사적으로 이렇게 말했다. ‘내가 음악을 안해야 해’.. 평소에 이런 말을 자주 나는 내뱉기는 한다. 매일 연습을 하지 못하고 사람관리와 일 관리를 하는것이 맞기 때문에.


구성원 누구에게 이런 심정을 토로해보았다. 편하게 내뱉은 것이지만 사실 속 편한것은 아니었다.





어느날 밤에 나에게 이런 메세지가 도착했다. 나의 연주를 듣노라면 그 어떤 감동보다 좋다라고 말해주었다. 매일 정교한 연습을 하지 못하더라도, 그 직접적인 음악연습이 아니라도. 내 음악에서 인생의 그 ‘어떤 감동’ 이 전해진다고 말이다.


“나도 부르며 느낀다.”


아픈 목, 혹은 녹슨 손가락으로 음악을 연주하고 부르며 나도 요즘에는 부쩍 느낀다. 나의 노래에 무언가가 들어있고, 아무렇지 않게 부를 수도 없다는 것을. ‘하나의 큰 연습’ 이라고 표현해 주었는데, 바로 그렇다. 뮤지션이기에 나는 음악을 연주하는 것이 인생이어야 함을 말하려고 하는듯 하다.


지쳐가는 가운데, 스스로 자괴감을 가질뻔한 가운데, 내 삶의 사소한 순간에 나에게 힘을 주는 이 말 한마디와 한 문장의 표현. 먼 훗날 내가 행한 음악 자체가 나의 인생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라고 모두가 말해주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이제는 더이상 분리할 수 없다. 음악과 인생을.



댓글 1개

1件のコメント


JcozY
JcozY
3月23日

하나의 큰 음악 연습이 이런 의미군요! 인생을 음악으로 보여주는 것을 파파쌤을 통해 우리가 배워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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