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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Panic! 우리의 다음페이지는?

여름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 후덥지근한 더위는 아직 사그라들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이미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사실 이번 여름은 우리에게 굉장히 뜨거웠다. 날씨도 뜨거웠지만 현트리오의 활동에도 굉장한 불이 붙은 시기였다.


7월, 공연에 혼이 빠졌던 한달이었다. “일본에서 우리한번 미친듯이 공연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공연만 6개를 잡았다. 오사카 뿐만 아니라 교토까지 가서 공연을 하고, 어떤 때는 한 주에 3번 공연하기도 하고, 새벽 늦게 들어와 다음날 다시 또 다른 공연을 준비하는 등. 처음으로 도전해본 “Live Life” 는 꽤 고되었다. 하지만 그만큼 큰 수확도 있었다. 공연에 익숙해져갔고, 사람들과 많이 어울리게 되었고, 새로운 라이브 하우스를 뚫게 되었다. 무엇보다 공연하며, 음악하며 사는삶이란 어떤 것인지 제대로 알게 되었다.


게다가 새로운 기회가 우리를 찾아오기도 했다.


"첫 라디오 출연!"📻


외국인인 우리에게 이런 기회가 오다니! (사실 바래오긴했지만 이렇게 빨리 올지는 몰랐다ㅎ) 전부 일본어로 대화를 하며 우리를 알린다는 굉장히 특별하면서도 우리의 또 다른 발전 가능성을 엿볼수 있던 좋은 경험이었다.


이렇게 7월 한달 동안의 활동만으로도 굉장히 뜨거워보이지만, 사실 이는 맛보기에 불과하다. 진짜는 따로 있기 때문이다. 바로,


8/19 “HyunTrio Summer Vacation Concert!”

이 공연을 위해 우리는 여름방학을 모두 반납하고 한국으로 들어와 준비모드에 돌입했다. 3주 남짓한 기간동안 우리는 하루도 허투루 쓰지 않고 매일매일 음악을 하며 살아갔다. 하루에 4,5시간을 합주하고, 저녁에 버스킹 나가고, 라이브펍에 가서 공연을 하고, 녹음을 하고.. 음악으로 시작해 음악으로 끝나는 하루를 살았다.



사실 이번 공연은 우리에게 굉장히 의미가 깊은 공연이다. 우리가 일본에서 활동하며 쌓아온 1년의 시간을 보여주기도 했고, 이를 넘어서 그 다음에 우리가 어디로 갈 것인지 보여주는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현트리오의 1년동안의 라이프는 그야말로 "멘땅의 헤딩" 이었다. 꿈을 찾아 무작정 일본으로 왔지만 현실이란 벽은 생각보다 매우 높았다. 낯선 언어, 낯선 음식, 낯선 음악. 어느 것 하나 우리를 반기는 것이 없었다. 그러나 우리끼리 “지지않고 우리가 할 수 있는걸 하자!(Don't Panic!)"라는 다짐으로 정면으로 부딪혀 이겨나갔다. 사실 현트리오가 제일 잘하는게 몸으로 부딪혀 깨지면서 이겨나가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게 1년, 많은 성장과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이제는 부딪히는걸 넘어서 ‘제대로’ 음악하고, 좋아하는 음악을 넘어서 ‘좋은 음악‘을 해야하는 시기가 왔다. 현트리오의 역경의 페이지는 막을 내렸다. 이제는 그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야한다.




참고로 저희의 스토리가 궁금하신 분들은 밑에 링크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발매한지 얼마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곡이니 많이 들어주세요!


(앨범 들으러가기⬇️)


현트리오가 꽃을 피우기 위해 달려나가는 이 순간들을 여러분들이 함께 써내려가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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