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sungyoon Loose Family Concert

Loose Family = 우리는 서로 아는 사이니까

한 해를 달려왔고 우리는 한 살 더 먹네요. 더 친하게 지내지 못해서 아쉽네요. 일도 열심히 했는데 성과는 만족스러운지요. 블루스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진성윤씨는 새해를 넘어가며 심기일전합니다. 자신의 본래의 직업이자 모습으로 돌아오고자 말이죠. 이건 유별난건 아니랍니다. 매일 하루를 기타연습, 노래연습, 글쓰기, 영어공부, 운동, 가족돌보기, 사람들챙기기를 빠지지 않고 하는것이니까요. 그 누구나 하려고 하는것을 매일 하는것이죠.

이와같이 우리가 그저 알고지내는 것도 당연한건 아니죠. 우리가 어디서 만났죠? 밥을 먹었나요? 그때가 좋았나요? 살면서 지나치는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의미를 부여해보려고 합니다. ‘느슨한 패밀리’ 라고 이름을 지어보았어요. 부담따윈 없지만 알고지내는 것과 그 순간이 모두에게 훌륭한 인생의 한 때라 믿으니까요.

‘당신은 진성윤을 알고 있다!’

저의 이러한 공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본 공연에서 그동안 알고지내던 사소한 친구들과 한 무대를 꾸립니다. 또한 그동안 발매했던 노래들을 다시 녹음하며 재연주합니다. 새출발을 하고싶어요. 음악적으로도 관계적으로도. 이 공연을 잘 치르려면 하루를 잘 살아야 한답니다. 이런 저의 노력이 저를 아는 모든 이들에게 동기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2024년 1월 13일 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