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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Talk With
마마세이레코드 뮤지션들은 글을 씁니다. 뮤지션들의 밀접한 삶들을 이곳에 특별히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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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베스트프렌드 그 첫 단추는? #1 오사카 코리안나이트
최근 우리 마마세이 레코드에는 도전과 성취란 말이 화두가 되고 있다. 올해, 우리가 제대로 된 도전을 해보고, 성취를 이뤄보자는 얘기. 딜라이트는 아시아 투어를 돌고 있고, 예영싱은 영국 한달살이를 다녀왔다. 리조이는 최근 카페공연 씬을 만들기 위해 분주하고, 미시시피 강은 오사카에서 블루스 키드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렇다면, 우리 베스트프렌드의 도전은 무엇이었을까? 바로바로, 우리만의 기획공연 [코리안나이트] 이번 코리안나이트는 총 2번에 걸쳐 이루어졌다. 오사카 코리안나이트와 도쿄 코리안나이트. 이 각 공연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비슷하면서도 달랐다. 지금부터 대성공으로 끝난 코리안나이트의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하려고 한다! #1. 오사카 코리안나이트 [정확한 목표, 매일 버스킹] 오사카에서 코리안나이트를 기획하고 우리에게 남은 기간은 단 한 달이었다! 이 한 달을 그냥 허투루 보내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우리가 세운건 바로, 정확한 수치적 목
Gaeun BH
2일 전


용기를 낸다는건
좁은 마음으로 손을 건네본다. 나 자신에게도 잘 주지않는 용기를 너에게 건네본다. 푹 처진 어깨를 보면 괜스레 신경이 쓰여 주변을 기웃기웃. 슬쩍 눈치보다 결국 말 걸지 못했던 소심한 나. 우리는 모두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꺼내는걸 두려워한다. 과거의 기억으로 데인 상처로 나를 지키는 선택을 한다. 초등학생 때까지는 뭘 몰라 조잘조잘 많이 이야기했다면 지금은 여러 이유로 안하는 선택을 하면서 산다. 언제부터 우리는 사람과 거리를 두며 살려고할까? 가끔은 외롭다. 온전한 나를 보여줄 수 없어서 온전한 너를 볼 수가 없어서. 어른이 되어 세상을 알아간다는건 꽤나 어두운 일인 것만 같다. 내 안에 있는 반짝임을 계속 보관할 수 있을까도 너를 보며 참 아름답구나라는 마음을 가지는 순간도 오래토록 지켜주고싶은데 말이다. 그때의 마음, 약속, 다짐을 나 자신에게도 내 주변 사람들에게도 상황이 변해도 시간이 흘러도 난 그대로이고싶다. 올해 진전만 해서 그
SheishyunA
3일 전


사랑이 어려워서
추운 겨울날, 누군가 물었다. 왜 나의 노래에는 ‘사랑’을 주제로 한 노래가 많냐고. 대답을 하기 위해 잠시 생각에 잠겼다. 글쎄, 내가 사랑이 많은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사랑이 어려워서? 사랑이 자신 있어서가 아니라 사랑은 누구에게나 어려우니까.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니깐. 대답을 하는동안 여러 얼굴들이 스치고 지나갔다. 마음이 잘 맞는 사람, 성숙한 사람을 좋아하고 잘해주는 것은 쉽다. 하지만 마음이 잘 맞지 않고 주변에 늘 미움을 사는 사람을 사랑하기는 쉽지 않다. 그것이 진짜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이 쉽다면 그건 아마 사랑이 아닐거다. 우리는 울고 웃으며 그렇게들 살아간다. 그 뒤에는 늘 ‘사랑’이라는 얼굴이 감추어져있다. 우리를 웃고 울게 만드는 그것, 일으키기도 주저 앉히기도 하는 그것. 사랑은 성격, 성향 같은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점수로도 매길 수 있는 한 인간의 됨됨이. 강인한 사람이건 부드러운 사람이건 모두에게 적용
YeYoungSing
5일 전
jinsungyoon, 다시 시작
내심 모두가 기다렸을 공연. 별 거 없는 평범한 12월 어느 주일에 조용히 열렸다. 오랜만에 그는 ‘찐팬’들을 모아놓고 작은 공연을 열었다. 그 사실이 이리도 반가울 수가! 오랜만에 진성윤씨의 굿즈를 꺼내어 먼지를 털어내는 기분이 정말로 새로웠다. 그의 음악 활동이 이제 다시 시작되려나? 나도 모르게 조금 설레이고 있었다. 앞으로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시면 어떤 굿즈들을 새로 만들 수 있을까 신나는 상상을 해보며 기분좋게 가판대를 세팅했다. 나를 가르치고 프로듀싱하는 그 어른은 늘 겸손하게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무대를 마다해오셨다. 나처럼 그를 기다리는 몇몇 팬의 등살에 떠밀려 강제로 첫 발을 겨우 다시 떼었다 하더라도 팬이자 제자의 입장에서는 그 시작이 참 기뻤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다시’ 용기 내기를 얼마나 수차례 해오셨을까. 늘 “내 음악으로 꼭 승부 봐야지” 꿈꿔오셨던 스승. 그렇지만 좀처럼 손대기 어려워하셨던 음악생활의 흐름은 계속 끊
deLight
5일 전


글을 쓴다는 것, 곡을 쓴다는 것.
글을 쓴다는 것, 곡을 쓴다는 것. 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있다. 글을 쓴다는 행위가 무엇일까. 어떤 책에서는 독서와 글쓰기는 아주 깊은 연관이 있지 않다고 한다. 관계가 없다라는 말보다는, 다른 원리와 효과를 가진 행위라는 말인 듯하다. 어쨌든, 글쓰기는 곡쓰기와 비슷하다. 곡을 쓰는 싱어송라이터는 다른 음악전공과 다른 것이 있다.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를 꼽아보자면 ‘연습의 방식’을 말하고 싶다. 싱어송라이터에겐 연습을 뛰어넘는 ‘삶’이 있다. 작품을 만드는 싱어송라이터(줄여서 싱송)에게는 언제나 깊은 사색이 따라온다. 그런 나에게는 싱송 메이트가 있다. 그 친구의 노하우가 담긴 싱송강의를 어깨 너머 들은 적이 있었다. 그 중 한 구절이 매우 인상 깊었다. ‘싱어송라이터는 정체성이다’. 싱어송라이터와 락스타를 넘나드는 deLight의 말이다. 딜라이트를 잘 모르는, 명곡을 쓰기 위해 머리카락을 수도 없이 뽑아가며 몰두해본 경험이 없
YeYoungSing
12월 8일


금발머리 선배 (성공연구 #1)
성공연구 #1 Taylor Swift 스타디움! 나의 커다란 꿈. 뮤지션으로서 찍을 수 있는 최정점의 커리어 아니겠는가. 어렸을 적 부터도 한 번 꿈을 가지면 끝장을 봐야한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야망, 또는 욕심이라 불릴 수도 있어 조심스러웠지만 최근엔 더 이상 헷갈리지 않게 되었다. 그 안에 의미된 것들이 세상을 위한 것이기를 결심하고 있으니 젊음답게, 아름답게, 자신있게 꿈꾸어 나가기로 결심했다. 요즘 나의 뮤즈인 테일러 스위프트를 샅샅이 뒤지고 있다. 성공을 연구하기 위해서 말이다. 생각해보면, 내가 꿈꾸는 성공에 대한 정확한 모델이 있다는 것은 굉장히 감사할 일이다. 그녀는 아직도 한창 활동을 하고 있고, 커리어를 쌓는 동안 남겨놓은 인터뷰, 다큐멘터리, 라이브, 책, 같은 참고자료가 생각보다 굉장히 많으니 말이다. 모든 뮤지션이 현역이라고 해서 이렇게 많은 자료를 남기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그녀가 자신의 이야기를 즐겨하고, 그중에서도 말
deLight
1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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