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s in the Key of Life를 듣고..
우선 Bluesy SSAM을 옆에서 오래 지켜본 사람으로써 이 명반을 정말 많이 듣고 여기저기 추천하는 모습을 자주 봤어요. 그만큼 오래전부터 좋아했고 사랑하는 앨범이라는거겠죠. 오늘 그 애정에 얼마나 미칠진 모르겠지만 조금이나마 따라해보려고 한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우선 앨범은 첫 곡부터 듣는거 아시죠?ㅎㅎ 첫 곡을 틀었을때 우선 첫 느낌은..(아 모르는 곡이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ㅋㅋㅋㅋㅋ뭐 세상 노래를 다 알 순 없으니! 근데 계속 듣다보니 신기한게 지금까지 들어온 여러 장르의 노래가 들리는거에요! 가스펠, 펑크(funk), RnB, 재즈 등등.. 정말 신기했어요. 근데 더 놀라운건 앞으로 듣는 노래에서 나와요..!
4번 트랙. Contusion. 무슨 뜻인지도 몰라요..어떻게 발음하는 지도요..왜냐면 이건 연주곡이거든요! 가사 없고 노래 없이 악기들의 연주만으로 가득찬 곡이죠. 이 노래를 듣고 제일 먼저 한 행동은 “잠만 이 앨범 몇년도에 나왔다고..?” 무려 1976년인거에요. 50년전 앨범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요즘 노래 같다는거죠. ‘아 이래서 스티비 원더는 아직도 명반인거고. 들어야하는 앨범인거고, 연습해야하는 곡이구나’라는 생각이 바로 들더래요. 이 노래는 아마 지금 시대 연주자들도 연주하는데네 애먹을꺼에요..
마지막으로 놀란 점은 20곡이 넘고 연주곡도 있는데 듣기에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는 거에요. 믹싱 즉, 사운드에 놀랐어요. 과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볼품없지 않은..마치 이제 막 피어오르기 시작한 꽃처럼 아름다운 사운드라고 느껴지더래요. 그래서 계속 듣는대도 전혀 귀가 아프지 않았어요. 만약 이 시대의 LP와 턴테이블로 들으면 더욱 좋겠죠. 하루 종일 틀고 싶겠다!ㅎㅎ
예전에 음악을 한창 배우면서 알게 된 앨범인데 이 기회에 다시 들으면서 ‘역시 구관이 명관이다‘ 되네이게 됩니다. 여러분도 한번 들어보세요! 무조건 좋은 음질로 들으셔야해요. 좋은 스피커! 좋은 이어폰! 에어팟 맥스 추천합니다. 정말 듣기 좋아요ㅎㅎ 이상 감상문을 마치겠습니다~

버즈 3 프로 유저로서 이의를 제기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