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YeYoungSing

Singer-Songwriter

활동명, 예영싱 (YeYoungSing).

본명 권예영. 2003년생

 

마마세이 레코드 2022년을 준비하며 그동안 숨겨둔 목소리를 개봉한다. 이 가을 향기와 어우러지는 싱어송라이터를 지향하는 마마세이의 정체성을 시작하는 젊은 목소리라고 생각된다. 마마세이 레코드의 모체는 마마세이 뮤직스쿨에 있다. 열 일곱살부터 시작한 음악공부, 열 아홉살이 지나기 전에 열매를 맺고 이제 또 시작하려 하고 있다.

 

이미 준비되어 있었던 재능에 곡을 얹었다고나 할까, 데뷔곡 ‘바보’ 라는 곡과 예영싱의 목소리가 기가막히게 하나로 어우러진다. 야릇한 표정과 정의할 수 없는 목소리, 정리되지 않는 말할 수 없는 감성으로 우리 마음에 한번에 다가와 우리 모두를 감싸고 가두어버린다. 오래전부터 이 노래를 불러왔던 사람처럼, 우리들의 마음속에 말할 수 없었던 감정을 건드려 멀리 날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YeYoungSing Trio

 

3명의 마마세이 레코드 멤버로 구성된, 예영싱의 프로젝트 밴드이다. 예영의 피아노와 드럼/퍼커션, 베이스로 구성되어 그녀의 목소리를 오로지 빛나게 하고 있다. 2023년 앨범 제작이 예정되어 있다. 빈듯한 사운드, 하지만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낭만으로 듣는 이와 보는 이를 사로잡을 것이다. 앨범이 나오기 전에 일단 외워놓으시라, 예영싱트리오.. 라고!

20894CBE-1A14-4AF3-806E-1C006E9BEA30_edited.png

Instargram

MUSIC

Dumb - Single.jpg
바보
2021.11.20

:: 곡설명

눈치 없이 맑은 날에는 괜히 심술이 났다. 아무도 설명해주지 못했다. 다 지나고 나서야 해석될 열아홉이 아직은 야속하다.

 

지금은 가을이다. 파릇파릇했던 잎사귀가 어느새 몸을 부풀리고, 단풍이 물든 지 꽤 되어 떨어질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앙상한 가지만 남으면 나무는 다시 나이를 먹게 될 테고, 나도 조금은 달라져 있을 것 같다.

 

하늘은 이렇게 맑은데, 모두가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행복해하는데 나는 그렇지 못하는 쓸쓸한 마음을 담은 노래다. 이 노래는 오래전에 누군가가 쓴 노래였다. 그리고 나의 목소리를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누구에게나 이런 시기가 찾아오는 걸까. 어째서인지 노랫말이 지금 나의 모습인 것만 같았다. 아마 쓸쓸한 마음을 감추며 이 노래를 듣는 당신의 모습이기도 할 것이다.

 

누군가는 돋아나는 새싹을 시작이라고 하지만, 나의 시작은 떨어지는 낙엽과 함께 시작된다. 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낙엽이 다 떨어지기 전에, 이 쓸쓸함을 기록해두려 한다.

 

윤동주의 ‘서시’

 

1941년 11월 20일에 씌였다. 그 암울했던 시절에도 이 시인에게는 운치가 있었고 그 가을과 낙엽 그대로였을 것이다. 예영싱의 열아홉의 가을은 비슷했다. 성장의 아픔이 있었고 운치가 있었다. 외로웠고 쓸쓸했지만 이 시절이 아름다웠다. 그렇게 모든 세상의 아름다움은 슬픔을 뒤로 하고 있다. ‘그 시절’의 당신과 우리 모두가 그러했을것이라고 생각된다.

:: credits
Vocal : YeYoungSing (권예영)
Chorus : jinsungyoon (진성윤)
A.Guitar : jinsungyoon 
E.Guitar : jinsungyoon
Bass : jinsungyoon 
Drum : 이가은
Composed & Lyrics by jinsungyoon (진성윤)
Arrangement & Produced by jinsungyoon
Mixing & Mastering Uniqross (김은중)
Recorded at Mamasay Studio 2021.11
All Photos & Design by Mamasay Team

2021 Mamasay Records

VIDEOS

PHOT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