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구미동 페스티벌을 마치다 (+언더그라운드 휴무 안내)
- Mamasay Records

- 10월 21일
-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2일 전

지난주 토요일, 구미동에서 열리는 첫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왔고 우여곡절도 많았는데요. 많은 밴드들이 참가하였고 자리에 참석한 관객들도 열렬한 호응을 보여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올 여름, 마마세이레코드는 수많은 공연과 해외 투어를 마쳤고 가을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리끼리 페스티벌을 주최해 보는 것은 어떨까? , 우리들만의 페스티벌을 만들어 진정한 밴드 음악 문화를 만들고 즐기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어 10월 18일 토요일에 열릴 페스티벌에 함께하자고 약속했고, 그렇게 우리들의 페스티벌의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우선은 5번의 기획공연을 통해 10월 한달간 이 장소에 대한 인식을 널리 알렸고 10월 18일 페스티벌을 위한 관객을 초대하였습니다. 추석연휴 동안은 긴 휴식을 하며 버스킹을 나갔는데요. 기획공연에 참가한 밴드와 함께하여 재밌고 특별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본 페스티벌은 오후 3시부터 시작하여 약 7시간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마마세이레코드 뮤지션을 비롯한 한국의 인디밴드들, 해외에서 온 뮤지션이 출연하여 이곳 굿프렌즈언더그라운드에서 연달아 무대를 하였습니다. 앉아있다가 서서 보기도 하고 간식도 먹으며 즐기고 다같이 안무를 따라하기도 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즐겼습니다. 또한 참가한 밴드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마련하였습니다. 이제 시작한 인디밴드들에겐 자신을 소개할 프로필 사진이 없기에 공연장 뒤에 촬영스튜디오에서 전문 사진 기사와 함께 멋진 프로필 사진을 찍어 선물로 보내주었습니다. 모두 끝난 뒤 밴드들과 관객들 모두 얘기하고 여운을 즐기느라 밤 10시가 넘은 줄도 몰랐다고 하죠.

약 7시간동안 진행된 페스티벌은 이곳 구미동에서 열렸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페스티벌도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페스티벌을 기획을 하면서 매년 4번씩, 계절마다 한 번씩 공연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좋은 페스티벌 공연은 많이 할수록 좋은거니까요! ‘정말 성남에 그런 공연장이 있다고? 우리 동네에 건물이 울릴 정도로 빵빵한 사운드의 콘서트를 볼수있다고?’ 궁금하다면 다음 페스티벌에 꼭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돌아오는 토요일 10월 25일부터 언더그라운드는 잠시 휴식에 들어갑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공연한다는 슬로건으로 운영해오며 달려왔는데요. 이번 구미동 페스티벌을 준비하며 꽤나 많은 일이 있었고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잠시동안 휴식의 시간을 가지며 더 나은 퀄리티의 공연과 운영을 준비하여 여러분께 다시 오픈하려고 합니다. 겨울을 대비하여 버스킹을 못하는 대신 무엇을 할지, 다음 페스티벌도 준비하고..이것저것 정비를 하려고 합니다. 걱정마세요 머지않아 곧 돌아오겠습니다! 왜냐면 누구보다 음악을 하고 싶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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