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A P 뭐 이런곳이 있었나? 나의 매일 연습기록

지난 3월에 오사카 출장을 오며 어쩌다가 핑거스타일 싱어송라이터(자기를 반드시 싱송이라 불러달라길래) 'Kousuke(코스케)' 의 솔로공연을 보게되었다. 오사카 시내 중심의1,2부를 나누어서 공연을 했는데 인상적인건 1.관객이 10명 미만 2.플러그 하나 없이 생기타 생목으로.. 였다는 점이었다.
재작년 코스케의 에릭스펍 첫 연주에 인상을 받은것처럼, 이번에도 나는 코스케에게 감명을 받았다. 기타와 목소리 하나만으로 세상에 승부하는 그를 보았다. 자신만의 리듬감과 페이스로 무대를 끌고 가는 그의 음악, 그리고 인생이 보였다.
코스케에게 말하였다. 나도 하고싶다 고.. 그래서 5월 출장에 겸해서 내 공연도 저 'JAP' 니라는 bar 에서 잡았다. 미국인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Adrian Bellu'(한국어로 아드리안별로스) 와 Kousuke 와 함께 1인당 40분의 무대를 했다.

음... 나는 이것을 계기로 개인적으로 결심한것을 실행해보았다. 그것은 바로 '매일 연습' 의 실천이었다. 음악인이 되고자 내 인생에 약속했건만 다른 일을 하면서 참 많이도 참아오기도 했고 미뤄오기도 했기에 이번 결심은 반드시 미룰수 없는 실천이 되어야만 했다. 개인적으로 두달전에 노트를 샀고 출장을 제외하고는 나름 해보려고 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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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열 안되는 관객에 들어 공연을 직관하다니.. 정말 영광이에요. 그 공연 정말로 훌륭했습니다. 그동안 많이 기다려왔고, 이 공연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과 본인의 포부가 느껴져서 너무 좋았어요. 인생이 느껴지는 공연이었어요. 본 공연 중 정말 좋았습니다. 엠프도, 많은 관객도 필요가 없었어요.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