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ch Out for Her 언더독의 분노

내가 아는 한 친구는 본인에게 자신 없는 것은 아예 시도조차 안한다. 해봤자 안될 것 같아서. ‘내가 이렇게 했을 때 잘 안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습관처럼 따라붙는다. 왜 갑자기 남의 얘기를 하느냐. 나 역시 그런 선택을 해왔던 것 같다.

‘아무것도 안하기’는 쉽다.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난다. 침묵은 쉽다. 왜 우리는 침묵을 선택할까. 대답이 없거나 부정적인 대답이 돌아올까봐. 하지만 세상이 그럴 수는 없는거다. 실수조차 의미가 있는 것이고, 결국 그 실수를 통해 배웠으니까 또 한 걸음 나아간 것이다. 무언가를 시도했을 때 내 예상과 다르게 흘러갈 수도 있다. 그럴 때 그 상황에 맞게 반응을 하면 된다. 도전하며 살 것이냐, 가만히 있을거냐. 모든 것이 나의 선택으로 이루어져있다. 그 선택들이 쌓이고 쌓여 지금의 내가 만들어졌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어느 누구도 그 어떤 것도 나를 막아서지 않았다. 망설임도 돌파도 나의 선택. 나는 오늘도, 내일도, 평생 기분 좋은 ‘도전’을 선택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