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그 자체로 남았던 찾아가는 콘서트+내가 하고 싶었던 얘기
오늘 딜라이트의 찾아가는 콘서트를 봤다.
마마세이레코드 인근에 있는 감성적인 카페에서 하길래 이 날만 기다렸다.
정말 특별한 공연이었다. 왜냐면 뮤지션이 직접 인근카페에서 공연하는 경우는 잘 없기 때문이다.
Last Christmas부터 시그니처 곡인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자'까지 30분 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짧았나...란 생각까지 들 정도로 깊은 감상에 빠져있었다.
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아쉬운 공연이라고 해도 된다.
헤드뱅잉하고 리듬타고 온갖 쌩쇼를 한 장본인이 나 제타이다.
하지만, 전혀 부끄러울게 없다. 왜냐?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을 직접 보는일이 잘 없으니까. 즐기는 자를 누가 감히 쉽게 이길 수 있겠는가?
이것은 하나의 일련된 의미가 있다.
마마세이가 우리에게 얼마나 특별하며 없어서는 안될, 없으면 불행할 우리만의 아지트라는걸.
내가 여러 그룹의 노래를 들어보고 사람들이 잘 안찾는, 흔히 인지도가 적는 곡을 많이 듣지만 난 내가 자신있게 말하는데 인디송 명곡을 찾을거면 당장 이 사이트를 접속해서 들으라고 할 수 있다.
내가 극성팬이라서 이런 소리를 하는게 아니다. 물론 극성팬인건 맞지만 가사, 리듬, 비트에 모든 의미가 다 담겨있어야 진정한 걸작(masterpiece)인데 여기는 걸작 천지다.
내가 지금처럼 마마세이를 좋아하는게 아니었더라도 계속 음악을 들었을것이다.
제일 아끼는 그룹, 내가 엄청나게 amor하는 그룹, 마음에 치유가 되는 그룹, 없어선 안되는 그룹, 내 삶과 직결시키고 싶은 그룹이 바로 여기다.
비록 26수능 여파로 인해 27 재수를 선택한 나여서, 수능 준비와 논술 기간에 공연을 못본다는게 너무 아쉽지만 이 수능이 다시 끝을 본다면, 당당히 대학에 합격해서 그땐 맘 편히 보고싶은게 내 심정이다.
1년만 기다려달라. 그리고 끝까지 화이팅하겠다.
마마세이도 26년인 내년에 더 빛을 보길 바란다.
더 높은 곳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을 기대하길
25.12.20 제타


작은 공연이라도 소중하게 찾아와주시고, 이렇게 후기 글까지 길게 정성스럽게 남겨주시는 제타님! 멋진 작품, 다양한 활동 더 많이 보여드릴게요. 제타님 지금 하시는 것 처럼 1년 열심히 하다보면 금방 갈거고 꼭 좋은 성과 있을거예요. 저희의 음악이 제타님의 삶에도 계속 좋은 영향 끼칠 수 있기를 정말 바랍니다, 항상 감사해요 :-)